[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6월 무역수지가 전년동월대비 41.1% 증가한 6870억엔(7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000억엔에는 다소 못미치는 것.
그러나 일본 6월 수출은 아시아 지역의 견고한 수출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했다.
26일 일본 재무성은 6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5%를 크게 넘어서는 것. 이로써 일본은 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6월 수입 역시 전년동월대비 26.1%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22.2%를 상회했다. 이중 원유 수입은 0.5% 증가한 1510만킬로리터를 기록했다.
일본 총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의 대(對)아시아 수출은 31.7% 증가했다. 반면 대 유럽 수출은 9.0%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일본 수출에서 차지하는 유럽 비중이 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일본 수출의 타격은 제한적이었다고 풀이했다.
한편 2분기 일본 경제 성장률은 1분기 5%에서 1.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가 미국 및 중국의 경제 둔화로 인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니코고디알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둔화로 인해 일본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는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곧 일본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업사이드 리스크보다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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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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