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7거래일째 순매수, 누적순매수 역대최대 경신..월말 지표발표후 약세흐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지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장을 지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는 한때 111.00을 상향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이 시장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기관들이 뒤쫓기 급급한 모습을 이어갔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장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현 레벨이 부담스런 수준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다음주 GDP와 산생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어 지표발표후 약세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다만 주말사이 나올 유로존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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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금융투자협회>";$size="550,169,0";$no="201007231546584954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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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삼성선물>";$size="550,325,0";$no="201007231546584954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6개월과 1년물이 전일민평금리대비 보합인 2.71%와 3.18%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과 2년물은 어제보다 1bp 상승한 3.50%와 3.75%를 나타냈다. 국고3년물 10-2는 전일대비 3bp 오른 3.85%에, 국고5년 10-1은 2bp 올라 4.41%에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9-5는 전장대비 1bp씩 올라 4.89%와 2.31%, 5.09%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10.8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과 같은 17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10.93에 개장했다. 오후장들어 110.86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막판 외인 순매수와 국내기관 매수세 가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해 111.02까지 반등했다. 이후 막판에 다시 밀렸고 마감 동시호가에서 4틱이 추가로 더 떨어졌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364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로 반전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845계약과 335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이 4342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7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누적순매수 물량은 11만6243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국채선물 개장이후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증권도 255계약을 순매수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미결제량은 21만1457계약을 보여 전장 20만9560계약대비 1900계약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5월27일 21만4841계약이후 최대치다. 거래량은 9만4250계약을 기록해 전일 10만710계약보다 6500계약정도 감소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에도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로 인해 보합권을 중심으로 국내기관 매도물량과 공방을 벌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장막판 증권사의 매도물량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채권현물로는 장중 잔존 6개월이내 단기물로 매물이 증가한 반면 통안1.5년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말이라 차익실현 매물과 헤지 등으로 장막판에 밀리면서 마감했다. 다음주도 외국인에 의해 출렁거릴듯 하다”며 “다만 다음주 약세흐름이 이어질것 같다. 주말에 유럽이나 미국장이 어떤 흐름일지에 따라 다소 달라질수는 있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외국인 선물순매수가 이어졌고 유럽 은행들 스트레스테스트로 강세모드가 지속된듯 하다”며 “다만 가격부담이 있는 상황이어서 외인 순매수가 지속될지 여부도 확신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 선물강세를 현물이 못따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물만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숏쪽 손절물량이 나올지가 시장방향성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다음주 GDP와 산생발표 등 월말지표발표후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 강세유지가 어려울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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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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