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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호 대전교육감, 논문표절 의혹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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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언론, 2005년 공주교대 교수시절 제자논문 요약본 학술지에 실으며 공동저자 이름 올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 교육감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21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논문 표절’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학자로서, 공인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다”면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전시교육청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 대전시교육감은 2005년 공주교대 교수로 재직할 때 제자 A씨 석사학위논문을 그대로 압축한 요약본 형태 논문을 만들어 A씨와 공저자가 된 뒤 정교수 승진심사와 교수업적 평가로 냈다는 것.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제자 논문을 학술지에 공동저자로 게재한 건 논문의 연구과정을 함께 한 지도교수로서 공동저자로 올리는 게 당연하다”며 “법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문제없다”고 해당기사를 부인했다.

김 교육감은 또 “정교수 승진심사나 업적평가 때 해당 논문만 내는 게 아니고 부교수 승진 후 5년간의 연구실적과 논문 등을 모두 제출해 평가된 것인 만큼 해당논문 한편이 업적평가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왜곡, 과장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가 없을 땐 사법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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