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화학은 전일대비 4.35% 오른 33만5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2조2339억원으로 22조1926억원에 그친 신한지주(-0.64%)를 제치고 시총 4위에 올라섰다.
LG화학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1월 초 22만4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49.78% 오른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업 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에도 증명됐듯이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정보소재 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LG화학의 주가 상승을 점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5만8000원에서 40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외에 동양종금증권(35만원→37만원) NH투자증권(35만원→36만원) 미래에셋증권(36만원→41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렸으며,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28만9000원→37만8000원) 다이와증권(30만6000원→35만2000원)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올려 LG화학의 주가 눈높이가 높아진 것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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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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