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공개된 RBA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지난 6일 진행된 통화정책회의에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가장 중점을 둘 사안은 새롭게 발표될 정보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여부"라고 말했다. 공격적 추가 금리 인상에 앞서 변화될 경제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원들은 특히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의사록은 "이번 스트레스테스트는 유럽 은행권의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발표"라면서 "이는 향후 금융 시장에 분명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위해 오는 28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RBA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3% 수준으로, 위원들은 세금 인상 등의 여파로 소비자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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