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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유가 반등..금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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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나흘만에 반등, 곡물가격 일제 하락, 비철금속 혼조세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금이 이틀째 떨어졌다.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였고 최근 강세에 대한 피로감에 곡물이 일제히 하락했다.

혼조세를 보인 상품가격처럼 시장에도 호재와 악재가 혼재했다. 할리버튼 등 미 기업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면서 상품가격에도 호재가 됐다. 주택관련 15개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달러약세는 상품가격을 지지했다.
유가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 상승세가 유가상승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원유유출사태로 주변 정유시설이 폐쇄됐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

지난 16일 20달러 이상 하락했던 금이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해지면서 금값 상승동력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익실현 매물도 꾸준히 금가격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 SPDR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도 최고치에서 6톤 이상 줄어든 상태다.

곡물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랠리에 대한 부담감이 가격을 끌어내렸다. 특히 대두는 미국 중서부의 고온건조한 기후가 수확량에 타격을 입힐 정도는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3%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76.54달러로 53센트(0.7%) 상승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1.04센트(0.51%) 오른 2.06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0.57센트(0.28%) 상승한 2.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0.9센트(0.2%) 내린 4.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5.62달러로 25센트(0.33%) 뛰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6.3달러(0.53%) 하락한 1181.9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17.543달러로 24.5센트(1.38%) 빠졌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달러(0.07%) 오른 151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4.7달러(1.05%) 떨어진 44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0.85센트(0.29%) 오른 2.93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25달러(0.39%) 상승한 6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1972달러로 6달러(0.3%) 떨어졌다.

아연은 1808달러로 11.5달러(0.64%) 뛰었다. 납은 1775달러로 5달러(0.28%) 올랐다. 주석은 1만7945달러로 195달러(1.1%) 상승했다. 니켈은 150달러(0.79%) 내린 1만88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3.815달러로 13.25센트(3.36%) 하락했다. 밀은 5센트(0.85%) 내린 5.8225달러를 기록했다. 8월만기 대두는 11.5센트(1.13%) 떨어진 10.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9월만기 코코아는 톤당 2981달러로 184달러(5.81%) 주저앉았다.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5센트(2.92%) 오른 17.61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1.02포인트(0.39%) 떨어진 261.2달러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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