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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회견''진술조사''확인작업' 수척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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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김미화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5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김미화는 19일 오후 4시 15분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제과에서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 조사 받은 내용에 대해서 아직은 언급하기 어렵다. 저한테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생각을 해보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미화는 기자회견과 장시간의 조사 때문인지 피로함과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날씨도 한 몫했다. 영등포 경찰서 내부의 온도는 30도를 육박해, 경찰들과 기자들 모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또한, 경찰 조사의 특성상 진술을 듣고,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중요한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번 질문과 대답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함이다.

조사는 처음 받는 것이라고 밝힌 김미화는 "일단 생각해보고 입장을 밝히겠다. 생방송도 있어서 빨리 가봐야 한다"고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김미화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블랙리스트' 관련 발언을 했고, KBS측이 명예훼손이라고 고소를 해와 조사가 이뤄졌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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