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헬스스코프는 "주주들이 주당 6.26호주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인수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헬스스코프가 지분매각 계획을 밝혔던 지난 5월14일 종가보다 39% 높은 가격이다.
헬스스코프 인수 입찰에는 블랙스톤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다른 사모펀드도 관심을 보였다. 사모펀드가 헬스스코프 지분인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은 호주의 헬스케어 지출이 연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호주 정부는 헬스케어 지출이 향후 4년간 계속 늘어나 2014년 6월 800억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윌슨 HTM인베스트먼트그룹의 샤인 스토리 애널리스트는 "적절한 가격에 지분을 인수했다"며 "헬스스코프의 병원 사업은 매우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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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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