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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중국 팬미팅 1천여명 환호속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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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가수 신혜성이 아시아프로모션 팬 미팅의 시작인 중국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신혜성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희극학원 예술센터에서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간)부터 '2010 신혜성 라이브 뮤직쇼 인 상하이'란 타이틀로 아시아 프로모션 팬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팬 미팅에서 신혜성은 3집 '사이드 1' 타이틀곡 '그대라서'를 부르며 등장,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약 1000여 명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팬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과 추첨을 통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에서는 4명의 팬을 직접 무대 위로 올려 사진촬영과 사인 시디 등을 선물했으며, 신혜성의 노래를 가까이에서 듣고 싶다는 한 팬의 소원에 신혜성은 즉석에서 '첫 사람'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주어 많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이번 팬 미팅에서는 중국에서 첫 팬 미팅을 갖는 신혜성을 위해 팬들이 직접 깜짝 이벤트를 준비, 신혜성을 감동시켰다.
팬들은 신혜성의 어릴 적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편지 등을 이용, 직접 영상으로 제작했으며,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한국어로 불러주며 신혜성에게 첫 팬 미팅에 대한 깜짝 선물을 안겨줬다.

이에 신혜성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큰 감동을 받은 듯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신혜성은 자신의 히트곡인 '애인' '러브 레터' '러브 액츄얼리'와 팝송 '유 레이즈드 미 업' 등을 열창, '라이브 뮤직 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쿠스틱 밴드를 동반해 팬 미팅이지만 콘서트 못지않은 무대를 보여줬으며, 솔로 1집 타이틀곡 '같은 생각'을 끝으로 2시간여에 달했던 팬 미팅을 마쳤다.

신혜성은 "중국에서의 팬 미팅은 처음인데다 지난해 상하이콘서트 이후 1년 만에 중국 팬 분들과 이렇게 즐거운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팬 분들의 사랑에 정말 감동받았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첫 일본정규 라이선스앨범과 베스트앨범을 발매한 신혜성은 이번 상하이 팬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대만과 오는 8월 방콕에서 팬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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