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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500선 내준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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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7일째 '팔자'..500선 돌파 후 차익실현 욕구 고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기관 먀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인 매도 물량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7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는 개인은 지수가 500선을 넘어선 이후 매도세를 더욱 강화하며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5포인트(-0.57%) 내린 498.88을 기록했다.
개인이 2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2.06%)와 셀트리온(0.98%), OCI머티리얼즈(2.9%), CJ오쇼핑(4.95%), 성광벤드(3.33%), 루멘스(2.64%) 등은 상승했으나 SK브로드밴드(-3.07%)와 태웅(-7.14%), 에스에프에이(-2.43%), 포스코켐텍(-1.36%)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 움직임이 유독 두드러졌다.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지수도 하락했지만 21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큐로홀딩스는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9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가운데 특별한 호재가 시장에 노출되지 않은 종목도 적지 않다. 일부 종목은 소수계좌에서 매매가 집중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이 지지부진한 데다 눈에 띄는 테마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수급이 분산되는 가운데 일부 큰손이 투자를 결정한 종목 가운데 상한가 종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승 모멘텀 부재 속에 특정 수급에 의한 장세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날 또 눈에 띄는 움직임은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호재성 소식에도 급락하는 종목이 적지 않았다는 점. 단기 고점 부근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수 500선 돌파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단적인 예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1종목 포함 34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0종목 포함 55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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