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를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임정환 애널리스트는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을 94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2.5% 감소한 수치다.

윤 애널리스트는 "LNG판매량이 45.3%나 늘어났는데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이익이 약 1300억원이나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에서 일회성 이익을 빼면 100억원 수준.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면 올해는 385억원이므로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다.


가스공사는 한국의 LNG 도매를 담당하며 발전용과 도시가스용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도시가스용 수요가 60%를 차지하며 이 중 산업용 수요가 30%를 차지한다. 윤 애널리스트는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로 2분기 도시가스용 LNG 수요는 22.8% 증가했다"며 "발전용 LNG는 4월부터 해당월 기준으로 3개월 연속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요가 81.6%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판단시 단기 실적 전망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익 구조가 총괄원가 보상방식어서 투입 원가에 대해 적정 마진을 보상받는 구조이기 때문. 이같은 관점에서는 판매량도 중요하지 않다. 기준을 정해놓고 더 많이 팔리면 이듬해에 요금을 인하하고 덜 팔리면 인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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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적정 마진 산정 방법과 원료비 연동제가 잘 적용되는지 여부"라며 "정부가 올 3월 원료비 연동제를 재적용 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않았지만 올해 중 재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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