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태국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4일 태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9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13명이 금리 인상을 점쳤다.
이날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데다 반정부 시위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미미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태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77.1을 기록,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4~5월 89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가 종결되면서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인 것. 이에 따라 지난주 타리사 와타나가세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말레이시아·대만 등이 아시아 지역 경제 회복에 힘입어 앞 다퉈 금리인상에 나선 점도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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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라 윌라이피츠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는 태국의 강한 회복세를 반영, 반정부 시위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임을 보여준 만큼 정부는 인플레이션 타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중앙은행이 금리 정상화에 나설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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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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