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약세+주식상승 영향..국고3년 4.00%대 저가매수..롱숏 모두 부담..기간조정이어갈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한데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장전 물가우려를 나타낸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국고3년기준 4.00%대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을 지지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사흘만에 매도로 나섰지만 물량이 많지 않은것도 영향을 미쳤다.


결국 약세출발후 좁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징이라면 은행과 연기금등이 통안2년물과 국고10년물을 집중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커브는 다소 플래트닝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시와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롱이 부담스럽지만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라는 판단이다. 국고3년물 기준 4.00%대에서 매도하기도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간조정 양상이 다음주 정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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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과 국고3년물이 전장대비 2bp 상승한 3.26%와 3.98%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과 국고5년 10-1도 어제보다 1bp 올라 3.68%와 4.53%를 나타냈다. 반면 통안2년물과 국고10년 10-3, 국고20년 9-5가 전일비 보합인 3.88%와 4.94%, 5.14%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전장과 같은 2.39%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5틱 하락한 110.2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31틱에서 30틱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10.21에 개장해 110.1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지루한 횡보모습을 보였고 장중고점은 110.27을 나타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1909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매도를 기록했다. 장막판에 1500계약가량을 추가로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643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증권이 3335계약 순매수하며 4거래일연속 매수로 대응했다. 보험과 연기금도 각각 473계약과 410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들 또한 이틀연속 순매수를 보였다.


미결제량은 19만2640계약을 보여 전장 19만2082계약대비 600계약정도 증가했다. 장중에는 19만6300계약이상 늘기도 했다. 거래량은 6만2532계약을 보여 전일 6만239계약보다 2300계약가량 늘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상승과 코스피상승으로 약세출발했다. 다만 좁은 변동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다른 이슈도 없었다”며 “다만 국고10년 10-3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금리가 상승했지만 상당히 선방한 하루다. 은행과 장기투자기관들이 통안2년과 장기물을 매수했다. 커브는 단기금리가 상승하면서 플래트닝됐다”며 “8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저가매수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실적들이 좋아 롱이 부담이다. 그렇다고 국고3년물 기준 4.00%근처에서 매도도 어려운 상황이다. 수급장으로 버티는 모습이다. 다들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눈치보기중이다. 다음주정도까지 기간조정양상을 보일듯 하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 또한 “금리가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방향성이 없는 장이다. 악재가 많았지만 선물기준 낙폭을 만회한 모습이어서 쉽게 장이 무너지긴 어려울듯 하다”며 “선물이 110.20수준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고 현물로도 보험이나 연기금 등 투자기관들이 꾸준히 매수해 장을 지지했다. 커브도 조금씩 플래트닝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박스권 좁은 박스권흐름이 이어질듯 하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두 번정도된다면 2년 아래구간은 캐리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려워 기피대상물이 될듯 하다”며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다 월말 산생이 호조로 나올 경우 금리가 계단식으로 한번더 상승하는 흐름이될듯 하다”고 예측했다.


◆ 바이백 응찰 저조 = 기획재정부는 이날 5000억원어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종목별로는 국고3년 7-7이 3800억원 응찰에 2400억원 낙찰을, 국고5년 5-5가 4190억원 응찰에 2600억원 낙찰을 나타냈다.


낙찰가중평균금리는 7-7이 2.71%, 5-5가 2.72%를 기록했고, 최저와 최고 낙찰금리는 7-7이 2.70%와 2.72%를, 5-5가 2.68%와 2.73%를 기록했다. 5-5 최저낙찰금리에서는 부분낙찰률 14.14%를 보였다. 당일적용 민평수익률은 7-7와 5-5가 각각 2.64%였다.


응찰가중평균금리와 최저 및 최고 응찰금리는 7-7이 각각 2.69%와 2.65%, 2.72%를 보였고, 5-5가 각각 2.70%, 2.60%, 2.7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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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관계자는 “바이백 응찰률이 다소 저조했다”면서도 “다만 잔존만기가 짧은데다 두종목밖에 되지 않아 큰 의미를 둘만한 사항은 아니어서 특별한게 없어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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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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