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상반기 모두투어는 여행업황 회복세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실적 개선 속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패키지 승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6만3000명에 달해 성수기에나 가능한 6만명선을 웃돌기도 했다.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7.8% 성장한 264억원, 영업이익은 18배가 증가한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중 여행업체들의 도산이 이어지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발생한 신종플루와 엔화강세 등의 영향 역시 기저효과로 실적개선을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상품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고정비 유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점유율이 창사 이래 최대치인 9.6%로 추산돼 시장 장악력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행 대기 수요가 강해 고성장이 지속되고 업계 내 과열 경쟁이 마무리돼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3분기에도 가파른 외형성장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모두 투어의 3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21% 증가한 316억원, 영업이익은 1645.59% 증가한 68억원, 순이익은 1135.43%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는 여행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2분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5.5%P 증가한 18.8%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점유율 증가 추이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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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침체기간에 중소 여행업체의 도산 및 여력저하로 산업 반등 시기에 상위업체 시장점유율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공격적 영업전략으로 패키지 여행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고 항공사 및 랜드사와의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 측면을 원활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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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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