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인상후 선물 고점테스트 이어질듯..주중반후 약세 가능성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에서 현물금리 상승, 선물보합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시장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벌어져 있는 현선물 저평을 노린 매매가 주류를 이뤘다. 변동성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상승한 것과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5년물 입찰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5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끝나면서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했고, 저가매수세도 들어오며 전반적으로 장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지난주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장이 지지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현선물저평이 35틱 가량을 유지하고 있어 이를 노린 매매가 주류를 이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저평도 꽤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이 지지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후 선물기준 고점이 어디인지를 트라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10.40까지는 되돌림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주후반으로 갈수록 다음주 10년물 입찰과 맞물리며 금리가 조금씩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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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지난주말보다 2bp 상승한 3.89%를 기록했다. 국고3년 10-2도 전장대비 3bp 올라 3.96%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1도 전일비 2bp 오른 4.53%를 보였다. 국고10년 10-3과 국고20년 9-5는 전장보다 1bp 상승해 4.95%와 5.15%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지난주말대비 1bp 오른 2.40%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10.2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35틱에서 30틱정도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10.20으로 개장했다. 이후 좁은 레인지흐름을 보였고 장막판 110.33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23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매도하루만에 매수로 반전했다. 증권과 개인도 992계약과 826계약 순매수하며 각각 이틀연속 매수에 나섰다. 반면 보험이 1137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기타도 725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 또한 585계약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투신 또한 563계약을 순매도해 5거래일 연속 매도를 보였다.


미결제량은 18만7567계약을 보여 전장 18만6482계약대비 1100계약정도 늘었다. 장중에는 19만1000계약이 넘는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거래량은 부진했다. 6만5301계약으로 지난주 20만7017계약보다 14만2000계약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채권시장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5년물 입찰에 대한 물량부담으로 국채선물이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보합을 회복했지만 저평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며 “채권현물로는 전반적으로 선물에 비해 2~3bp씩 약세를 보였다. 다만 국고5년 입찰이 전장보다 3bp 높은 4.54%에 낙찰되며 장중 5년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시장변동성이 없었다. 입찰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아침에 재정부보다 0.1%포인트 높은 경제전망치를 발표했지만 큰 영향이 없었다. 기준금리인상을 기대하면서 매매주체들이 북을 비워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이 보합이었지만 현물은 전구간에서 2~3bp씩 상승했고, 커브움직임도 거의 없었다. 증권사 위주의 차익거래와 저평을 노린 선물매수 현물매도의 반발매수정도만 있었다. 입찰로 인해 장기물 아웃퍼폼도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선물기준 109.90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저평도 오늘 줄어든만큼 내일은 금리인상후 선물고점을 테스트하는 흐름이 이어질듯하다. 단기적으로는 선물이 110.40까지 되돌림할 것같다”며 “다만 혹시 경기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기준금리 인하될 가능성이 적다. 지금 흐름이 혹시 모를 인하 기대를 반영한 모습이지만 쉽지 않아보인다. 결국 단기물 매수는 부담스러워 커브플레이에 나설수밖에 없다. 선물매도를 수반한 커브플레이가 어려운 만큼 금리는 상승추세를 보일듯 하다”고 전망했다.


◆ 입찰, 국고5년 무난..통안 부진 = 재정부가 이날 전달대비 2000억원 줄어든 1조6000억원어치 국고5년물 입찰을 실시해 1조8210억원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4조6210억원을 보여 응찰률 289.44%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응찰률 288.78%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중평균낙찰금리와 최고·최저낙찰금리 모두 4.54%를 보였다. 이는 지난주 국고5년 10-1종가 4.52%보다 2bp 높은 수준이다. 아시아경제가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53%~4.55%를 예상했었다. 응찰금리는 4.53%에서 4.57%였고, 부분낙찰률은 0%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준금리인상 충격에도 5년물 입찰이 무난히 끝났다. 응찰률도 지난달정도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이 큰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는것 같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와 시중은행 채권딜러도 “5년물 낙찰금리가 일단 예상한 수준에서 됐다. 시장금리보다 높게 받아 나쁘지 않다”며 “낙찰수량도 괜찮은 수준이다. 예정보다 2000억원가량 많이 됐지만 어느정도 감안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은도 통안채 3조8000억원어치를 입찰했다. 종목별로는 1년물이 8000억원, 91일물이 1조원, 28일물이 2조원이다. 우선 통안1년 신규물 입찰에서는 68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90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민평금리보다 4bp 높은 3.25%(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보였다.


91일물 입찰에서는 63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6400억원을 기록했다. 낙찰수익률은 전일민평금리보다 3bp 높은 2.37%였다. 28일입찰에서는 응찰액 2조4200억원을 보이며 2조12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세 종목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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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와 자금시장 관계자들은 “통안채 입찰이 부진했다. 다만 금리는 시장금리 수준에서 낙찰된듯 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후 나온 단기물 입찰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이후 단기쪽 시장금리가 이미 선반영된 측면과 금리인상이 속도조절을 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라며 “게다가 이번 반월도 적수가 마이너스로 시작해 현재 지준상황이 살짝 부족한것도 영향을 미친 것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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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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