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재영솔루텍.. 급등 랠리 후 악재 돌출
9일 핸디소프트는 전날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횡령 혐의와 관련한 검찰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전날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시작했다.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주저 앉은 채 매도 잔량만 300만주 가까이 쌓인 상태다.
당시 핸디소프트가 몽골 구리광산에 대해 몽골 정부로부터 생산 광권 전환을 위한 심의를 받고 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채권단 관리절차를 밟고 있는 재영솔루텍도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워크아웃설에 대한 조회공시가 나오기 직전 급등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용 자동초점장치를 납품키로 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재영솔루텍 주가는 3거래일 동안 35.6% 급등했다.
하지만 워크아웃설이 소문에 그치지 않으면서 재영솔루텍 주가는 최근 11거래일 동안 40% 이상 급락하고 있다.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실적 시즌이 되면서 악재들이 밝혀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확인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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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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