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최근 삼성물산에 공문…‘16일까지 땅 중도금 납부방안 내라’ 통보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보낸 이 공문은 “난항을 겪고 있는 용산개발사업 자금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내용으로 삼성물산과 이 회장을 수신인으로, 허준영 사장이 발신인으로 돼있다.
코레일이 삼성물산에 업무관련 공문을 보내면서 수신인을 ‘이건희 회장’ 앞으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최종 수신인을 표기하면서 이 회장 비서실을 거치도록 수신란에 ‘이건희 회장 비서실’을 함께 표기해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문내용은 지난 5일 보도 자료에서 밝힌 것과 비슷하며 16일로 데드라인을 제시한 문구도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공문이 이 회장에게 직접 전해졌는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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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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