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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최진영 母, "박용하 죽음 남의 일 같지 않다"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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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故최진실-최진영 남매의 어머니가 박용하 자살에 대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8일 방송된 MBC TV ‘기분좋은날’에서 세상을 떠난 지 100일 된 故최진영의 재안장 묘역 공사 현장과 생전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집이 공개됐다.
이날 남매의 어머니는 생전 자식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집을 찾았다. 그녀는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해 청소를 할 때 면 '아직도 이곳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남매의 어머니는 최근 박용하의 사망 소식에 누구보다 더 속상했던 심정을 밝혔다. 그녀는 "다 내 아들 같고 딸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우리 아들딸이 다 그렇게 가고 그 가슴 아프고 충격을 어떻게 말로 다 하겠냐"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 함께 그녀는 "요즘 주위에 그런(연예인자살)일들이 자주 일어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며 "연예인이라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는 것은 아는데 꿋꿋이 참고 견디고 이겨 나갔으면 좋겠다"며 "인생이라는 게 좋은 일도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영이 생전 조카들과 함께 놀아주던 모습, 지난 1월 사이판으로 떠난 가족여행 모습, 그리고 직접 촬영한 누나 최진실의 동영상 등도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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