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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드로이드', 미국서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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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히어로', 삼성전자 '모먼트'도 인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모토로라의 '드로이드'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HTC와 삼성전자, 구글의 넥서스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 애드몹이 지난 5월 1270만대의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토로라의 '드로이드'가 21%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안드로이드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HTC의 히어로가 16%, HTC 매직이 1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모먼트는 5%로 6위, 구글의 넥서스원은 2%로 10위에 올랐다.
'드로이드'는 지난 2009년 모토로라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와신상담끝에 만든 안드로이드폰이다. 버라이즌에 독점 출시된 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폰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최근 성능을 크게 높인 '드로이드X'를 선보이며 안드로이드폰 시장 주도권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드로이드'의 선전에 힘입어 모토로라는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 점유율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몹에 따르면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53%는 HTC가 장악하고 있다. HTC는 '히어로'를 비롯해 '매직', '에보' 등의 안드로이드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다. 모토로라는 30%로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9%의 시장 점유율로 3위에 랭크됐다. 소니에릭슨은 5%로 4위, 구글은 2%로 5위였다.
이달 북미 안드로이드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비롯한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접어들 전망이다. 업계는 HTC가 독차지하고 있는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을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탈환할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 모두 공급하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갤럭시S급의 성능을 자랑해 미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드로이드는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도 출시된다. 망 연동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드로이드는 출고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저가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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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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