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히어로', 삼성전자 '모먼트'도 인기
6일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 애드몹이 지난 5월 1270만대의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토로라의 '드로이드'가 21%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안드로이드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HTC의 히어로가 16%, HTC 매직이 1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모먼트는 5%로 6위, 구글의 넥서스원은 2%로 10위에 올랐다.
'드로이드'의 선전에 힘입어 모토로라는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 점유율 2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몹에 따르면 미국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53%는 HTC가 장악하고 있다. HTC는 '히어로'를 비롯해 '매직', '에보' 등의 안드로이드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세를 넓혀가고 있다. 모토로라는 30%로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9%의 시장 점유율로 3위에 랭크됐다. 소니에릭슨은 5%로 4위, 구글은 2%로 5위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 모두 공급하며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갤럭시S급의 성능을 자랑해 미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드로이드는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도 출시된다. 망 연동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드로이드는 출고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저가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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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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