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껍질깍지벌레 발생 해마다 크게 줄어
지난해보다 33%↓…산림청, 5개년 계획 세워 피해면적 해마다 10% 이상 감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솔껍질깍지벌레 발생면적이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해마다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주로 해안의 해송림에 피해를 주는 벌레다. 1963년 전남 고흥군 비봉산에서 첫 발견된 뒤 분포지를 꾸준히 넓혀왔다.
올 4월10일부터 5월말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한 실태조사에선 동해안 쪽으로는 포항시 이남까지, 서해안 쪽으론 태안군 이남까지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지는 전국 8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2만1855ha.
지난해 발생상황과 비교하면 분포지역은 그대로며 발생면적도 지난해보다 33%로 줄었다. 솔껍질깍지벌레는 2005년 1만2000ha에서 생긴 것으로 조사 이래 ▲2006년 4만5000ha ▲2007년 4만7000ha으로 넓어졌지만 ▲2008년 4만1000ha ▲2009년 3만2000ha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는 2만1855ha로 급격히 줄었다.
산림청은 솔껍질깍지벌레가 지금보다 더 이상 북상하지 못하게 막고 피해면적을 5년 이내에 절반(1만ha)으로 줄일 방침이다. 시·군·구 권역별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5개년 계획’을 세워 피해면적을 해마다 10% 이상씩 줄일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선단지 및 해송(조경수) 식재·이식실태를 조사해 인위적 피해확산 방지에 대응키로 했다.
관광·사적지, 국·철도변주변 등 주요지역에 나무주사를 놓고 섬에선 항공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또 밀생된 해송림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재해에 강한 산림으로 기르기 위한 ‘소나무림 재해저감 사업’등 임업적 방제사업도 펼친다.
산림청은 또 전남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주변 방풍림처럼 보존가치가 크거나 생활환경·지역관광과 연계된 해송림 등의 생육실태조사를 벌여 먼저 보호·관리할 방침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