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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주변엔 자금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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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올 상반기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급증했지만 환매자금이 자본시장을 이탈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환매자금이 투자 기회를 저울질하며 증시 주변에 대기하는 형태로 자리 잡은 탓으로 분석된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형펀드 순유출은 10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환매 금액 이상으로 증시 주변에 자금이 몰렸다. 특히 삼성생명 청약의 영향으로 관련 자금이 크게 들썩였다.
투자자 예탁금(이하 지난 6월말 기준)은 13조657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7일에는 삼성생명 청약 환급금의 영향으로 사상최고치인 16조 603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41조346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조1000억원(8.1%) 증가했다. CMA 역시 삼성생명 청약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삼성생명 청약증거금 유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6일에는 연중 최저치인 35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빌려서 주식에 투자한 금액을 나타내는 신용융자는 4조904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4.0% 늘었다.
그 외 MMF(머니마켓펀드)잔고 역시 지난해 말 71조7000억원에서 78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박응식 금융투자협회 증권시장팀장은 "주식시장 등락에도 불구하고 예탁금, CMA 등 투자대기자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상승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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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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