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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日 모리모토, 오카다 감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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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일본축구대표팀 공격수 모리모토 다카유키(칼초 카타니아)가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선수기용에 불만을 터뜨렸다.

모리모토는 지난달 30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내가 가진 빠른 스피드가 팀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오카다 감독은 수비에 치중하기 급급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모리모토는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와 관련해 "오카다 감독은 경기 후반 피곤해 보였던 파라과이 선수들을 상대로 발 빠른 공격수를 기용하는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 A 소속 칼초 카타니아에서 뛰는 모리모토는 2004년 일본 J리그 최연소 신인왕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일본 스포니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모리모토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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