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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5개월째 2%대…농축수산물 다소 안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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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2%대를 기록하면서 다소 안정된 모습을 이어갔다. 특히 4월 이상기후의 여파로 5월까지 급등했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로 2개월째 내리는 등 안정세를 이끌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 상승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으나 2월 2.7%, 3월 2.3%, 4월 2.6%, 5월 2.7%를 기록하는 등 5개월째 2%대를 보였다.
6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는 0.2% 하락했다. 전월 대비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10월 0.3% 하락한 후 11월부터 0~1%대의 상승률을 보이다 8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각각 1.7%, 0.2% 상승했다. 올 봄 물가상승을 이끌었던 농축산물 가격은 전월 대비로 3.1% 하락해 전달(1.8% 하락)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특히 양파(-24.3%), 무(-23.3%), 고등어(-5.3%)의 가격이 많이 내렸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상승했다.

6월 신선식품도 전월 대비로 6.2% 하락해 전달(3.2% 하락) 보다 하락폭을 확대했다. 신선채소(-11.5%), 신선과실(-5.6%)에서 특히 많이 가격이 내렸다. 신선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13.5%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생활물가는 전월 대비로 0.4%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1.2%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으며, 식품이외는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각각 3.1%,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용LPG(26.7%), 금반지(22.4%), 등유(10.9%)의 가격상승률이 높았고 컴퓨터본체(-21.4%) 등은 많이 내렸다. 전월 대비로는 빙과(12.6%), 운동복(7.1%), 금반지(6.6%)에서 많이 올랐고, 에어컨(-2.3%), 휘발유(-0.9%) 등에서 가격이 내렸다.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1%, 1.9%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 대비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3%, 2.0%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재정부 관계자는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가 전월 대비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대외 변수가 없는 한 향후 2%대 물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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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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