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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타임오프제 관련 파업으로 직장폐쇄..실적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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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KEC가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구미공장에 대한 부분적 직장폐쇄를 결정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동부증권은 이에 대해 "노조의 타임오프제 관련 파업으로 회사측에서 구미공장 직장폐쇄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직장폐쇄 중에도 쟁의행위 미참여 근로자는 조업이 가능하며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당장 매출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응한 직장폐쇄이지 전면 생산중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직장폐쇄 결정에도 불구하고 당장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회사측이 이번 파업을 예상해 재고를 미리 쌓아둬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당장 1~2개월 매출은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고, 구미공장의 팹(Fab)도 일정 수준은 가동될 예정이어서 조립 등은 자회사 등을 통한 외주가공형태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부에 따르면 직장폐쇄를 했다 하더라도 자기판단에 의해 사업을 경영할 수 있는 영업의 자유가 있으며, 따라서 쟁의행위에 참가하지 않는 근로자를 사용하여 조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측 확인 결과 현재 KEC 구미공장의 반도체 Fab이 완전히 멈춘 상태가 아니며, 심지어 지난달 30일에도 조립 라인은 일부 가동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직장폐쇄 조치가 장기화 될 경우 가동률 하향에 따른 매출감소는 불가피 하겠지만, 적어도 7월말까지만 지속되지 않는다면 실적에 끼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김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한편 KEC 노조는 지난 주부터 정부의 타임오프제 시행에 반대하며 부분적인 파업을 진행해 왔다. 회사측에서는 공시를 통해 직장폐쇄의 사유를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회사의 재산과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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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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