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아차 포함 360억달러...포드·BMW 등 제쳐
현대·기아자동차의 시가총액이 포드, BMW, 닛산 등을 제치고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
30일 현대·기아차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가총액은 각각 31조2700억원, 12조7000억원을 기록해 통합 시가총액이 43조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달러화(원·달러환율 1216원 기준)로 환산하면 각각 260억달러, 100억달러로 합계 360억달러가 된다.
같은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현대·기아차는 포드(340억달러)를 제치고 도요타(1200억달러)·폭스바겐(700억달러·아우디 포함)·혼다(550억달러)·다임러(540억달러)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초에 비해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지난 1월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은 포드는 물론 닛산, BMW에도 밀려 8위에 머물렀으나, 이후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들 기업을 차례로 제치며 상위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물론 달러화 기준 시가총액은 엔화·유로화 등 각국 통화가치의 흐름이 변수로 작용하지만, 현대기아차의 글로벌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호전도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145만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도 같은기간 55.9% 늘어난 82만대를 팔았다. 이에따라 미국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5월보다 0.6%포인트 높은 7.4%를 기록하는 등 세계 주요 거점시장 점유율도 상승추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신차효과에 따른 판매호조로 실적 개선되면서, 주가에도 꾸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은 10년 넘게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에 비해 30% 수준이며, 현대·기아차보다 판매규모가 적은 혼다와 비교해도 65%선에 불과해 여전히 상위권과 격차가 큰 상황이다.
강상만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 이후 전개된 전 세계 자동차업계 경쟁구도 속에서 현대·기아차가 급부상한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현 시가총액 수준은 충분하지 않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상위권과의 차이를 좁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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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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