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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여성 "이상형 찾을 때까지 난자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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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전문직 여성들 사이에 이상적인 남편감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30대 후반의 이들 여성이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것은 아직 ‘이상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벨기에의 한 병원에서 조사해본 결과 이들 여성 가운데 절반 정도는 그래야 이상적인 남편감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불임에 대비한 ‘보험’ 차원에서 난자를 냉동시킨다고 답한 여성은 33%다.

이와 별도로 영국에서 여대생 200여 명을 조사해본 결과 많은 여학생이 직업에 충실하기 위해 난자 냉동 보관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의대생의 경우 80%가 일 때문에 아이를 늦게 갖고자 난자를 냉동 보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교육 전공 여학생의 경우 50%로 나타났다.

난자 냉동 보관은 비교적 신기술에 속한다. 필요할 경우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 나중에 체외수정할 수 있다.

젊고 건강한 난자일수록 체외수정 성공확률이 높다. 그러나 요즘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여성 대다수는 30대 후반에 속한다. 최후의 수단으로 난자 냉동 보관을 택하는 것이다.

난자 냉동 보관 1회 시술 비용은 3000파운드(약 540만 원) 정도다. 많은 난자를 보관하기 위해 최고 3번 시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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