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눈치 챘는지 영화 속에서 스파이더맨이 준엄하게 한 마디 합니다.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외로운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조직에 있을 때는 주변에 동료들이 있었는데 사장이 되니 주변이 사라지더군요. 혼자였습니다."
회사 사장이라면 언뜻 자유롭고 좋아 보입니다. 사내에서 눈치 보는 사람도 없고 무엇이든 자신의 뜻이 최우선입니다. 그러나 그 자유로움 뒤에는 외로움에 호소하는 이면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더는 마냥 외로움에 몸을 떨어야만 하는 걸까요. 박 대표는 "그래도 내 일을 하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외롭기 때문에 리더라면, 그 외로움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것도 리더의 역할일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자신의 힘에 부담을 느껴 도망쳤던 스파이더맨이 결국 돌아와 악당을 물리친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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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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