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 주말드라마 '김수로'가 김수로(지성 분)와 이진아시(고주원 분)를 앞세워 군왕의 정치에 대해 논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한 '김수로'에서 김수로는 황칠액을 훔쳤다고 억울하게 누명을 쓴 후 이비가(이효정 분)에게 "군왕은 백성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며 "아무리 군왕이라도 잘못을 했으면 인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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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이 같이 백성에 대한 생각을 강조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 분)은 "백성들은 진실은 부담스러워합니다. 희망은 버거워합니다. 소통을 귀찮아하며 자유를 주면 망설입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또 덕만은 조세개혁에서 백성들에게 감세한 세금을 대귀족들에게 부과하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같이 드라마에서 군왕의 정치를 선보이는 것은 마치 현실에서 보수 세력과 진보세력의 근본적인 갈등을 빗댄 것처럼 보이기도 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현실에서도 이같은 김수로와 선덕여왕의 생각을 적용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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