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한나라당의 불참으로 ‘반쪽’으로 진행된 국회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25일 별다른 성과없이 사실상 종료됐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특위 4차 회의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한나라당이 특위 자체를 무력화 시키려는 것이 문제”라며 "국회 특별위원회에는 11쪽 짜리 자료를 주고 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는 215쪽 짜리 자료를 주는 곳은 어느 나라 국방부이냐"고 국방부를 규탄했다.


민노당 이정희 의원은 “국방부가 국민과 국회의원들에게 거짓보고를 되풀이 했고, 장관의 승인 아래 TOD영상의 편집이 이루어졌다”며 “대통령은 거짓말의 최종책임자인 국방부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위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천안함특위 활동기간동안 온 국민들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줄것을 기대했지만 특위를 무력화시키려는 한나라당의 입장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는 “특위는 오늘로써 일단 종료가 됐지만 천안함 침몰사건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국정조사를 열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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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특위의 활동기간은 오는 27일로 종료된다. 민주당은 특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할 것을 요구해왔지만 한나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특위의 활동은 사실상 이날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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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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