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외교부청사내에서 20여명의 '대학생 6.25 참전국 참전비방문단'을 만난 자리에서 "6.25 전쟁 당시 전세계 21개국이 참전하고, 16개국이 전투병을 파병하는 등 많은 희생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워싱턴 참전기념비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땅,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갔다'는 감동적인 글이 적혀 있다"며 "이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자유민주주의는 희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날 모인 2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방문단에게도 "6.25에 대해 역사적으로 조명해보고, 의미를 새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60년전 전쟁을 생각하면서 의미를 깨닫고 앞으로 국가와 국가안보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국 각지에 기념비가 세워진 16개 참전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터키, 뉴질랜드, 네덜란드, 태국, 에티오피아, 그리스, 프랑스, 콜롬비아, 벨기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룩셈부르크다.
외교부는 방문행사 후 외교부 블로그 '외교나래'에 방문기와 관련 동영상을 게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참전국에 있는 우리 대사관의 기고문과 참전국 주한 대사관과 외교부 블로그 기자단의 특별 인터뷰 내용도 블로그에 게재하고 이를 나중에 별도의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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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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