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일부 건설주가 구조조정 이후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주 증가율이 본격 상승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6일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건설업종 주가는 주택사업에 대한 부실 우려와 해외 수주 실패에 대한 불안감으로 크게 하락했다가 건설사 구조조정 시즌이 도래하면서 대형 건설사들 위주로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가 얼만큼 더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건설사 가운데 일부가 구조조정된다고 해서 국내 건설 업황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조조정 이후= 추세적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차 건설사 구조조정 시기에도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는 수개월간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줬지만 지금은 그때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재정 집행으로 공공수주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올해는 역기저효과로 공공수주 증가율이 하락반전했다는 것. 기대에 못 미치는 민간시장 회복 속도 또한 국내 수주의 증가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그는 "수주 산업에서 수주는 곧 가까운 미래의 매출과 이익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주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는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2007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일시에 인허가를 받았던 고분양가 아파트의 입주시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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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택시장의 회복이 더디고 공공투자 확대는 점차 어려워지는 만큼 건설업종의 성장성은 결국 해외수주의 증가에서 찾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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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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