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가 액션만큼이나 가슴을 뒤흔드는 대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난 잃을 게 없는 사람이야!"

눈 앞에서 딸 엠마를 잃은 크레이븐은 딸의 죽음이 정부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하던 중, 엠마가 회사의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만났던 변호사 샌더맨마저 노스무어의 고문변호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딸이 도움을 청하려고 했던 마지막 출구마저 정부의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크레이븐. 위험을 경고하는 샌더맨에게 "난 잃을게 없는 사람이야"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추적을 멈추지 않는다.

딸을 잃은 슬픔을 뒤로 한 채 치밀한 복수를 다짐한 아버지의 외롭고도 슬픈 심경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 대사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만든다.


"내 딸이 당한 대로 그대로 돌려주는 거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잔혹한 일도 서슴지 않는 노스무어의 사장이자 비열한 독재자 베넷. 그는 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 이었다. 모든 것을 잃고 그저 딸의 복수만을 위해 달려온 크레이븐은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베넷의 본거지로 쳐들어가 그와 맞닥뜨리게 된다.

치열한 결투 속에서 마지막까지 살고자 발버둥치는 베넷을 향해 총구를 들이대는 크레이븐. "내 딸이 당한 대로 그대로 돌려주는 거야"라는 대사는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이자 딸의 죽음에 대한 아버지의 복수가 완성되는 이 장면은 복수가 주는 통쾌함은 물론, 딸을 잃은 아버지의 거대한 슬픔이 느껴지는 대목이기에 더욱 강렬함을 표출한다.


"이 나라에 필요한 건 더 훌륭한 지도자죠."

정부를 위협하는 인물을 처단하는 냉정한 킬러인 캡틴 제드버그. 평생을 정부의 해결사로 살아온 그는 크레이븐의 뜨거운 부성애와 정부의 뒤틀린 진실에 회의가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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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을 위협하는 크레이븐을 처리하고 또 다시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그는 나지막하게 이야기한다. "이 나라에 필요한 건, 더 훌륭한 지도자죠."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제드버그의 짧지만 강렬한 이 대사는 영화의 메시지는 물론, 현재 우리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꼬집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감성 액션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더욱 드라마틱한 액션과 8년 만에 돌아온 멜 깁슨의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흥행몰이 중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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