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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투자처 0순위 아시아신흥펀드.. 자금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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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투자의 귀재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추천한 이머징마켓펀드 자금은 왜 자꾸 빠지는 거죠?"

유럽발(發) 재정위기 여파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이머징마켓펀드들이 신통치 않다.
미국이나 유럽보다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자금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11일 현재 순자산 1000억원 이상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15개 대표클래스가 연초 이후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 자1(주식)이 750억원의 가장 많은 돈이 빠져나갔고 미래에셋코친디아포커스7 1(주식)과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 자 1(주식)이 각각 -721억원, -5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도 올들어 대부분 마이너스로 부진한 상태다. 신한BNPP더드림아시아1(주식)(A)가 연초 이후 -10.55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미래에셋맵스코친디아셀렉트Q1(A)가 -8.73%, 신한BNPP봉쥬르친디한 자(H)주식(A)가 -8.11%로 나타났다. 하이운용의 하이파워아시아1(주식-재간접)C-A도 -5.46%로 부진했다.

반면 피델리티아시아포커스 자A가 5.32%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이어 미래에셋코친디아포커스펀드가 0.65%로 가까스로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지난 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미래에셋 성공 스토리에 대한 강연을 마친 후 뉴욕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이머징마켓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을 대상으로 구성한 펀드를 미국시장에서 직접 팔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외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의 해외에서 얻는 이익 비중을 현재 25%에서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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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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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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