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말레이시아가 5년간 700억달러를 투입하는 경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10일 경제 확장과 현대화에 초점을 둔 '제 10차 말레이시아 개발 계획'을 밝혔다. 향후 저비용 제조업에 대한 투자보다 경제 전반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나지브 총리는 "이는 말레이시아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더 이상 과거 전략에만 의지할 수는 없고, 경제 개혁 없이는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 곧 따라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700억달러의 투자금은 대부분 인프라 건설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에너지 산업과 교통시설은 물론, 대학교 교정 개발 등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 부문의 활성화도 함께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매년 최소 6%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1인당 평균 소득 역시 현재 8000달러에서 10년 안에 1만5000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등 고소득 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 향후 보조금과 비용 지출을 줄이고, 세수 확보에 나서는 등 보다 경쟁력 있는 경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GDP의 7%를 기록했던 재정적자 비율을 올해 5.3%, 5년 후에는 2.8%까지 줄이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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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말레이시아의 계획에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이슨 청 매뉴라이프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우 과감한 투자 계획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는 물론 신용도 상승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문제는 계획대로 시행가능 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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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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