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남아공 조지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0위 짐바브웨와의 30분 3피리어드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피리어드에서 일본은 본선 첫 상대 카메룬의 맞춤 전략인 4-5-1 전형을 내세웠다.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모스크바)를 원톱에 배치하고 오쿠보 요시토(고베)와 마쓰이 다이스케(그르노블)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시켰다.
급조한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 미드필드진은 원활한 호흡을 보이지 못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상대에 역습 기회를 내줬다.
슌스케는 경기 뒤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컨디션을 거의 회복됐다. 팀이 경기에서 좋은 리듬을 찾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공 도착 당시 "선수 전원이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고 말한 바 있다.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일본은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 카메룬전을 치르는 브롬폰테인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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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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