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9일 "지난 7일부터 군사분계선 지역일대에서 대북확성기 설치작업을 해왔으며 동·서부전선은 8일, 나머지는 오늘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인민군 전선중부 지구사령관은 지난달 24일 "남조선이 대북심리전 방송을 재개하면 확성기 등을 조준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심리전의 일환인 대북확성기는 확성기 방송이 실시되던 94곳 중 30여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단살포와 방송 시기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대북 FM 방송만 하루 2~3차례 반복해 내보내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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