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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공방 끝에 1201원.."여전한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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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환율이 하루만에 반등이었지만 무거운 장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급락한 후 뚜렷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NDF환율이 급등한 것을 반영하며 갭업 개장한 후 꾸준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눌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 주식순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주식자금에 대한 부담과 함께 네고물량, 롱스탑이 가세하면서 환율은 개장가 상승분을 대부분 토해 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3원 오른 1201.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부터 조선업체,전자, 자동차 등을 비롯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공세에 차츰 밀렸으나 하단에서 공기업 등의 결제수요도 탄탄하게 받치면서 1200원선이 지지됐다 .
외환시장에서는 주말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의 시장 안정책 논의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가 제한되는 가운데 수출입업체의 네고, 결제수요가 공방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정유업체, 공기업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환율 하단을 떠받쳤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8억74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201.1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시작전에는 유로 하락과 NDF환율 급등으로 비디쉬한 분위기였으나 역외 비드가 예상외로 약하게 나오면서 롱이었던 시장 마인드가 꺾여 롱스탑이 유발됐다"며 "네고물량에 롱스탑이 나왔음에도 하단에서 공기업 매수 등이 나오면서 1200원선이 지지되면서 마쳤다"고 말했다.

다음주 원달러 환율은 "환율이 진정되고 있지만 안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1180원~1230원 정도는 뉴스나 이벤트에 따라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 오른 1664.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160억원 순매수를 기록, 이틀째 사자세를 나타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5.70원 오른 12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2728계약, 은행이 8078계약, 투신이 1769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912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달러·엔은 92.66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6.5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179달러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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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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