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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 1차 부도..어음 12억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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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두산가(家) 박경원 부회장이 대주주인 성지건설이 1차 부도를 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지건설은 지난 3일 마감때까지 12억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성지건설이 추가로 돌아오는 8억원대 규모 어음대금을 포함해 이날까지 결제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처리된다. 성지건설은 지난해 11월에도 부도설에 휩싸였었다.
한편 거래소는 부도설과 관련, 이날 조회공시 요구를 해놓은 상태고 성지건설 주권은 거래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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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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