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화재로 60여명 사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화재로 6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TN 방글라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 밤 다카 구시가의 인구밀집지인 나지라바자르 구역 아파트 단지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적어도 61명이 죽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변압기 폭발로 불길이 일어나 3층짜리 아파트로 번지고 다른 건물들로 옮겨가면서 인명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일대 도로가 좁아 구조작업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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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