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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해군 최강전력' 다음주 서해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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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해군 최강전력' 다음주 서해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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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양국이 대북무력시위를 위한 한미연합훈련을 8일부터 11일 까지 서해군산 앞바다에서 진행한다. 또 이달말 대규모 대잠훈련을 실시한다.

군 당국자는 2일 "천안함 침몰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만큼 한미양국이 대북억지효과로 무력시위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무력시위는 6월말정도로 예정됐으나 다음주 8일부터 11일까지로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달 10일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접견한 자리에서 동.서해상에서 연합 대잠(對潛)훈련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성찬 해군총장이 지난달 25일 피트 구마타오타오 주한 미 해군사령관(준장)이 만나 개략적인 훈련 일정을 협의한 뒤 최근 연합사를 통해 일정이 확정됐다.

무력시위를 위한 훈련은 2단계로 나눠지면 1단계는 무력시위, 2단계는 이달말에 대잠수함훈련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무력시위를 위해 한미양군은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와 핵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강습상륙함을 비롯한 우리나라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1800t급 잠수함인 손원일함, F-15K 전투기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대잠훈련을 위해 미 7함대 소속 핵잠수함과 최신예 이지스함, 항공모함이, 우리측 해군에서는 209급(1천200t급) 잠수함 뿐 아니라 214급(1천800t급) 잠수함,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훈련에서는 훈련은 양측 잠수함이 기동하면서 상호 탐색(추적) 작전을 하고, 추적된 잠수함은 피침됐다는 뜻으로 수면으로 부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폐선박을 적 수상함으로 가장해 어뢰를 발사하는 훈련을 하는 등 실전과 유사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달에 "이 훈련은 한.미의 최정예 전력이 참가해 북한의 수중공격에 대한 방어전술과 해상사격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당국은 서해안의 북잠수정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방위력 개선비 140억원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방위력 개선비에는 원거리탐지용 음향센서와 고성능 영상감시체계, 이동형 수중탐색 음파탐지기, 초계함 성능개량 등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원거리 탐지용 음향센서는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저에 설치해 잠수함(정)의 기동 여부를 포착하는 장비이며, 고성능 영상감시체계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의 육상기지에 설치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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