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1일 ‘최근 한국 수출의 선전요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제 교역이 2008년에 비해 12.2% 줄었지만 한국의 실질 수출액은 0.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증가의 주 원인이 신흥국 공략과 고환율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신흥국은 2.4%의 성장세를 유지했고, 특히 중국은 전년 대비 8.7%, 인도는 5.7% 성장했다. 보고서는 “2005~지난해 사이 신흥국의 총수입액에서 한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67%로, 2000~2004년의 4.22%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신흥국 수출도 늘었다. 보고서는 “2005년 55.9%이던 신흥국 수출이 지난해 67.3%로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pos="C";$title="";$txt="▲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 : 삼성경제연구소, IMF 2010년 2011년은 추정치)";$size="524,407,0";$no="20100601110919968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또 보고서는 고환율도 수출호조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276원으로, 2008년에 비해 원화 가치가 13.6% 낮게 유지됐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환율로 인하여 원화표시 수출단가를 유지하면서 외화표시 수출단가 인하가 가능해 수출물량 유지에 기여하고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를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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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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