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이번 주 예정된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2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전원 RBA가 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5%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RBA가 금리 인상 움직임을 멈출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번 달 들어 투자자들 사이에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가 2011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됐다.


같은 이유로 이번 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 등의 중앙은행도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관측됐다.

AMP캐피탈 인베스터스의 셰인 올리버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기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움직임은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 주도 경기부양책이 종료되고 자본조달 비용 또한 높아지면서 호주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도 금리 인상을 어렵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분기 호주의 경제성장률은 0.6%로 전분기 0.9%에서 낮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호주 GDP는 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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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RBA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사상최저 3%의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에 걸쳐 인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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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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