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매출 80억 블루오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레이저 프린터의 등장으로 잉크 시장이 죽었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무한잉크 시장은 아직도 블루오션입니다."

'퍼스트잉크'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무한잉크 전문업체 인이즈의 정지원(40, 사진) 대표는 향후 최소 10년간은 무한잉크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정 대표가 신제품 개발에 지속 투자하고 전국 대리점 운영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무한잉크는 프린터 외부에 외장형 탱크를 연결, 잉크를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이즈의 무한잉크공급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정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를 8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정 대표는 "기존 고정잉크 저장탱크 방식은 잉크가 공기에 오래 노출되기 때문에 출력 품질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인이즈가 올 1월 선보인 '뉴 아이리스'는 디지털 디바이스형 공급기로 잉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보존성이 뛰어난 문서 전용 안료잉크를 사용,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정 대표는 2004년 회사를 설립한 후 2년 만인 2006년부터 수출 시장에 뛰어들었다. 매년 해외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무한잉크의 아이팟'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현재 러시아, 대만, 영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유럽연합 CE 인증 및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유럽은 아직 시장 형성단계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5년째 수출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 양판점에 들어갈 신제품 샘플 800여대를 공급할 예정"고 말했다.


시장에서 정품 측이 무한잉크를 겨냥해 공격하는 포인트는 '품질의 차이'. 하지만 정 대표는 품질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한국소비자원에 의뢰해 객관적인 품질 테스트를 한 결과, 프린터 제조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정품잉크와 동등 수준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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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대리점 사업에 뛰어들어 2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각지에 전문 애프터서비스(AS) 인력을 갖춘 대리점을 설치,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하면서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그는 "대리점 확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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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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