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6.2지방선거를 8일 앞둔 25일 세종시 문제로 어긋난 충청권 공략에 당력을 집중했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청주에서 열린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현장회의'에서 충북 발전을 약속하며 충북 민심 달래기에 주력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해 22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청주공항에 수도권 전철을 연결해 새로운 국제노선을 개설하겠다고 말하고, 충북자유구역을 조기에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흔히 충청도에서 이기면 대선에서 이긴다고 말을 할 정도로 충청도는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충북은 한반도 중앙에 자리 잡아 나라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중심을 잡는 역할을 했다"고 추켜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남은 2년 반 임기 동안 열심히 일 잘하라고 충북도지사도 한나라당 경제 전문가인 정우택 후보를 잘 도와 달라"며 "경제도지사, 미래 지도자인 정 지사가 남은 4년간 한나라당과 함께 더 많은 업적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2년 반 동안 한나라당이 충북 발전을 도와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정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은 일회용이 아니라 당과 긴밀히 협조해 확정된 공약"이라며 "이 공약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정 후보와 한나라당의 시장군수 후보들과 중앙당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지도부는 충북지사 선거 경쟁 후보인 이시종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에 대해서도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정 대표는 "이시종 후보는 한나라당이 어려울 때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겼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충절의 고향 충북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본인은 이름 따라 '시종일관'하다고 하지만 충북도민이 볼 때에는 처음과 끝이 다른 '시종무관'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충북의 미래발전형 후보를 뽑느냐, 발목을 잡는 10년 좌파세력에게 지역발전의 마지막 도루를 내주느냐하는 결정적인 선거"라며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다.


충청권 선대위원장인 송광호 최고위원은 민주당 후보들을 겨냥 "보수세력의 보호 아래 지도층까지 진출했고 출세한 분들인데 출세를 위해 친북좌파세력의 옷을 갈아입고 있다"며 "6월2일 지방선거는 친북좌파세력들을 따끔하게 심판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충북도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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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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