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일본이 또다시 이기지 못했다. 가히 '월드컵 징크스'라 불릴 만하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박지성 박주영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출정식을 겸했기에 일본의 상심은 컸다. 그리고 1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월드컵 출정식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일본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처음으로 본선에 오른 뒤 4회 연속 진출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개막을 한 달 앞두고 국내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5무 2패(6득점 8실점)를 기록했다. 7경기 가운데 4경기에선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더욱 일본 팬들을 가슴아프게 하는 건 본선을 앞두고 열린 역대 국내 평가전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


1998년 프랑스월드컵 직전 파라과이, 체코를 상대로 각각 1-1, 0-0으로 비겼고,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서는 온두라스와 3-3,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2006년 독일월드컵 장도에 오르기 전에는 불가리아에 1-2로 졌고, 스코틀랜드와는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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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꺾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월드컵 출정식 징크스를 씻고자 했던 일본의 간절한 바람은 그러나 '허정무호'의 '양박'의 연속골과 잘짜여진 조직력 앞에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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