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도주 및 낙폭과대주에 관심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과 철강금속, 자동차로 대표되는 운송장비 업종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주도주와 낙폭 과대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IT와 자동차주의 경우 국내증시를 이끈 주도주지만 5월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가장 많은 규모를 순매도한 업종인 만큼 이들에 대해 재차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미 금융규제안의 상원 통과, 유럽국가 재정위기의 해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는 국면으로 접어들자 그간 순매도에 나섰던 업종 위주로 다시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철강금속 업종의 경우 연초 이후 포스코의 주가 하락폭이 40%에 달할 정도로 상당했던 만큼 낙폭 과대주에 대한 관심도 표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6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는 44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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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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