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6일만에 현물 순매수..코스피 1600선 등락
지난주 연휴기간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 뒤늦게 반영된데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탓에 지수는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역시 한 때 16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은 오랜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려 애쓰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7포인트(0.02%) 오른 1600.45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 약 65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93%)과 운송장비(0.91%), 철강금속(0.60%)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보험(-1.68%)과 유통업(-1.07%), 의약품(-0.97%), 증권(-0.65%), 전기전자(-0.37%)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9%) 내린 75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46%), KB금융(-1.01%), LG화학(-0.75%)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며, 포스코(1.50%)와 현대차(0.72%), 현대중공업(3.24%), LG전자(1.49%)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8포인트(-0.45%) 내린 478.8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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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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