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0불 붕괴...납 10% 폭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상품시장 거품이 빠른 속도로 꺼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연저점을 경신하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추락했고, 납과 아연 등 일부 비철금속은 10% 가까이 폭락했다. 원유와 귀금속, 비철금속, 곡물 등 19개 주요 상품가격을 지수화한 로이터제프리CRB지수도 지난 10월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 확산과 달러 강세 등 기존 악재에 중국 증시 폭락이 더해지며 상품시장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의 집하장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재고량이 2주연속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지난 2주간 18% 넘게 폭락했다. 비철금속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가 고점을 지났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 가격 폭락을 주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7월만기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20.2센트(6.45%) 떨어진 2.932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17일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들도 모두 폭락했다. LME에서 구리(-6.43%), 아연(-8.52%)이 모두 크게 떨어졌고 납(-9.79%)은 10% 가까이 추락했다. 특히 납과 아연은 모두 연저점을 경신하며 지난해 9월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NYMEX 6월만기 WTI는 배럴당 1.53달러(2.14%) 내린 70.08달러로 연저점에 도달했다. WTI는 장중 한때 69.27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12월14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솔린(-4.12%), 난방유(-3.66%)도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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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으로 몸값을 높여가던 금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금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던 다른 귀금속은 모두 하락했다. COMEX 6월만기 금은 온스당 0.3달러(0.02%) 오른 1228.1달러를 기록했다. 플래티늄은 3.13% 떨어졌고 팔라듐은 3.98% 하락했다. 은은 1.9% 내려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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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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