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확보 심리 강할듯..소매판매·산업생산 등 지표 봇물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지수가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고 순서상 14일은 반등 타이밍이다. 하지만 금요일이라는 점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일진일퇴의 근본 원인이 씻겨지지 않는 불안감 때문이라면 많은 변수가 생길수 있는 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주말 이틀간의 시간은 길어 보인다.
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은 투자자들은 일단 현금 확보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다우지수는 이번주에 3.88%의 수익을 확보한 상황이기도 하다.
금일 쏟아질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등 중요 경제지표가 증시에 힘을 실어줄 수 가능성은 있다. 미국 경제는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는 믿음은 굳건하며 이는 여전히 주식시장을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믿음의 근간이 되고 있다. 실제 미국 경제지표는 경기 회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표가 금일 상승을 끌어낼 수는 있겠지만 어지간한 서프라이즈가 아니고서야 다음주 월요일 추가 상승을 담보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점에서 다우지수가 지난달 26일 연고점을 경신한뒤 2번의 금요일 장에서 어김없이 1% 이상 급락장을 연출했다는 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30일의 경우 골드만삭스 기소가 악재였다.
증시가 불안하지만 오바마 정부의 금융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증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간 금융시장 개혁과 관련한 또 하나의 정책적 변수를 제공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7일에는 29만명이나 고용이 창출됐다는 고용지표 호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독일 의회가 그리스 지원안을 통과시켰다는 호재도 있었지만 뉴욕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에 장중 약세를 면치 못했다. 물론 원인 불명의 장중 급락세가 있긴 했지만 당시 뉴욕증시는 급락 이전에 이미 하락으로 분위기가 기운 상황이었다.
지난 7일 사례만 살펴도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금요일 발표되는 지표는 증시에 힘을 실어주기 힘들다는 점이 증명되는 셈이다. 금일 지표 호재는 수익을 확보하려던 투자자들의 고민을 더해줄 수는 있겠지만 새로 주식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끔 만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30분에 상무부가 4월 소매판매를 공개한다. 9시15분에는 연준이 4월 산업생산을, 9시55분에는 5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산업생산은 6개월 연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심리지수는 4개월만에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에는 기업재고 지표도 발표된다. 유통업체 실적 발표는 JC페니가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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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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