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와 성균관대 연구팀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을 이용한 플렉서블 나노전력발전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소자는 초음파, 기계진동, 바람, 조류, 신체 움직임 등의 주변 환경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소자다.

또 휘거나 누르거나 진동을 주면 전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 옷처럼 입는 컴퓨터(웨어러블 컴퓨터)와 같은 장비에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모바일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화학과 홍병희교수가 그래핀의 면적을 크게 만들어 그 응용에 새 지평을 열어 세계적으로 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나노전력발전소자 관련 기술은 미래기술 예측 및 평가 기관인 MIT 테크놀러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가 지난해 10대 유망 기술 분야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소자개발에 적용된 그래핀은 전자 이동 속도가 실리콘 반도체보다 10배 이상 빠른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기술이 혁신적이지만 상용화까지 가는데는 상당히 많은 연구.개발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홍 교수도 한 인터뷰에서 “삼성테크윈과 함께 그래핀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단계이며 4~5년 뒤에 스마트폰이나 터치 스크린용 투명 전극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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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다른 관계자 역시 “그래핀 소재를 이용한 소위 ‘두루마리 디스플레이’나 '옷처럼 입는 컴퓨터'를 이른 시일에 기대하기 힘들고 특히 우리나라의 현 기술 수준이 다른 국가에 비해 탁월히 빠르거나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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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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